
2025년부터 상속세 제도가 달라지면서, 고령부모 세대의 자산 이전 계획과 절세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상속세 개정의 핵심 내용과 함께, 고령세대가 미리 준비해야 할 세무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상속세율 변화, 공제제도 조정, 자녀세대에 미치는 영향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상속세 개정 주요 내용 정리
2025년은 상속세 제도 변화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상속세 공제 한도의 조정과 평가 기준의 세분화입니다. 기존에는 배우자 공제가 최대 5억 원, 기본공제가 5천만 원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물가 상승률과 자산가치 변동을 반영해 기본공제가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반면 고액자산가의 상속세율은 일부 구간에서 인상되어, 최고세율 55%에서 58%로 조정됩니다. 또한 부동산 자산 중심의 상속 평가 시, 시가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공시가격보다 실거래가 중심의 과세 방식이 강화됩니다. 이는 특히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고령층에게 직접적인 세부담 상승 요인이 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일부 개편하여,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즉, 자녀가 실제로 경영권을 승계할 의지가 있고, 사업 지속성을 증명할 경우 최대 600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령부모 세대는 상속 대상 자산의 구성과 평가 기준을 미리 검토하고, 세법 개정에 맞춘 유연한 상속 설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산 중심 자산을 보유한 경우, 생전 증여와 상속의 조합 전략을 통해 세부담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령부모 세대를 위한 절세 전략
상속세는 단순히 세율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 준비의 여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령부모 세대가 실천할 수 있는 첫 번째 절세 전략은 생전 증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증여세는 상속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속재산에서 제외됩니다. 즉, 자녀에게 미리 일부 자산을 분산 증여하면 상속 개시 시점의 과세표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전략은 배우자 상속공제와 금융재산상속공제의 극대화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공동명의 재산 비율을 조정해 상속공제 한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자산의 경우 상속세 신고 시 예금 및 보험계좌의 명의 분리를 통해 과세기준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업승계형 상속공제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부모라면, 상속 후 일정 기간 자녀가 경영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세금의 상당 부분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 제도는 요건이 엄격하기 때문에 세무전문가의 자문이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속 시점의 재산가치 조정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시기나, 사업 손실이 발생한 해에 상속을 개시하면 자산평가액이 낮아져 결과적으로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즉, 상속세 절세의 핵심은 ‘시기’와 ‘분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속 준비 시 유의사항
많은 고령부모 세대가 상속 준비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상속재산 목록을 명확히 정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재산이 여러 계좌나 부동산으로 분산되어 있으면, 자녀가 상속세 신고를 누락하거나 과소신고로 인해 가산세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전에 재산목록 정리표를 만들어두고, 주요 계좌·부동산·보험 내역을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실수는 증여와 상속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기간 규정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증여 후 10년 이내에 상속이 개시되면, 해당 증여분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어 세금 혜택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자산 분산 계획을 세울 때는 증여와 상속의 시간 간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명의신탁(차명 재산) 역시 절대 금물입니다. 상속세 절감을 목적으로 타인 명의로 재산을 보유하면, 추후 상속 개시 시점에 불법 증여로 간주되어 과세뿐 아니라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속세 신고는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신고 지연 시 20%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상속이 예상되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세무대리인과 상의하여 미리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025년 상속세 개정은 고령부모 세대에게 ‘준비된 상속’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세법이 복잡해질수록 사전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는 피할 수 없는 세금이지만, 올바른 타이밍과 구조를 설계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가족의 자산구조를 점검하고,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속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시점입니다. 한 발 앞선 준비가 자녀 세대의 재정 안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